【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30대 남성이 옛 애인을 차안에서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경 광양 중마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3·여)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였으며 얼굴에 멍과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의 옛 애인이었던 B(37)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A씨를 차안에서 때렸는데 죽은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 있던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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