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요리사 이찬오ⓒ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유명 요리사 이찬오(33)씨가 마약을 흡입하고 밀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근 이씨를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 조사를 벌인 후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고 이를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란 대마초를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매우 강한 마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소유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변 검사 등 조사를 거치면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보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주말경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30)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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