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져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 50분경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 고속도로 군평교 완주 방향 차로에서 차량 25대가 연쇄 추돌해 14명이 다쳤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가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조모(54·여)씨가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13명이 경상을 당했다.

사고 현장에는 사고 차량과 견인차, 구급차가 뒤엉켜 이 구간을 지나던 운전자들은 3시간 가량 정체를 겪었다.

사고가 일어난 임실군에는 현재 2cm가량 눈이 쌓여 있으며 여전히 눈발이 날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