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긴 휴일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취준생’들 이야기다.  
 
실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최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28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80.2%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더욱이 하반기 공채 일정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몰려있어 연휴 기간에도 귀향과 여행 대신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긴 연휴 기간, 혼자 추석을 보내는 취준생들이 풍요롭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그레잇’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다가오는 하반기 공채, 연휴 기간에 집중력을 최대한 높여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 한다면 프리미엄 독서실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동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공부도 할 수 있고 음료도 무제한으로 제공돼 추석을 보다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피투피시스템즈(대표 김윤환)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독서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업계 최초로 300개 가맹점을 돌파한 프리미엄 독서실 1위 브랜드로 개개인의 학습 성향에 따라 공간을 제공한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1인 전용 독립 공간인 ‘인디비주얼룸’과 탁 트인 공간에서 다른 이들과 어우러져 공부할 수 있는 ‘오픈스터디룸’ 등 총 4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게다가 산소발생기, 백색소음기 등이 설치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학업에 매진하는 것도 좋지만 명절인 만큼 음식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내보는 방법도 있다. 진주햄의 ‘녹두전’은 거칠게 갈아 알갱이가 씹히는 맛을 살려 어머니의 손맛을 강조했다.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올려 3~6분 동안 조리하면 끝. 청정원의 ‘리얼불맛 통살산적구이’는 산적용 고기나 양념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가족과 친척들의 잔소리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며 리프레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인 노래방’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껏 소리치며 노래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평균 500원에 노래 2곡을 부를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취준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영화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가박스는 1인 고객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싱글석’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옆 좌석과의 사이 공간에 테이블을 설치해 개별 공간이 확보돼 집중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