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대표이사 [사진제공=HJ중공업 건설부문]
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대표이사 [사진제공=HJ중공업 건설부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면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완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김 사장은 1998년 동부건설에 입사했으며 2021년부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는 등 토목사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HJ중공업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공사,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공사,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주하며 5조원 이상의 공사 수주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5년치 일감에 해당되는 잔량이다.

주택사업에서는 정비사업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는 이달말에 지난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약 3200억원의 수주량을 기록하며 주택브랜드 ‘해모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완석 대표이사는 “86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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